출근해서..
몸살
해슬기
2007. 9. 7. 08:27
어제 너무 고통스러웠다
건강검진 후 먹은 빵과 우유가 그만
관장을 할 정도로 심한 설사를 일으키더니
오후에는 온 몸이 욱신거려서 앉아 있지 못할 정도였다
벌초가 힘이 부쳤나보다
계속 컨디션이 않좋더니 그만 탈이 났다
일찍 집에 들어가서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한껏 구부리고 한숨잤다
그런데도 떨리고 마디마디가 욱신거리고
화장실도 들락거려야 하고
밤새도록 끙끙 앓다가 어떻게 하루밤이 지났는지 고통이었다
나이탓을 해야하나?
요즘 피곤이 쌓이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늘어지고
이젠 몸살까지 찾아오니 원기 회복(?) 이 예전같지 않나보다
아내가 끓여준 육계장을 한그릇 먹고 출근했더니 견딜만하다
이래서 아플땐 곁에 누군가 있어줘야 하나보다
그 고마움을 느끼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