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을 찾아..

리빙 스테레오 전집

해슬기 2010. 5. 31. 10:27

 

 

 

DG 111 주년 기념 박스세트를 망설이다 패스한 아픔을 떠올리며

연달아 박스세트를 구입한다

정경화에 이어 이 박스세트를 구입했다

 

주말에 시골 부모님 찾아뵙고 서운한 마음으로 올라와서

박스 개봉하고 하이페츠의 멘델스죤 바협 을 올리니

LP 만 듣다가 그런지 무척 울림이 풍부하다

 

차갑다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꽉찬 얼음상자 같다고 할까

1960년대 LP 음을 리마스터링했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그냥 음색이 그렇게 들리고 풍성함도 좋다

다만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제 CD 도 천천히 들어보자

편식하지 말고..

 

아버님 서운함은 잊자

어쩌냐.. 연세가 많으셔서 그렇다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