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을 찾아..

눈송이/현경과 영애

해슬기 2011. 1. 11. 15:39

썩 반갑지 않은 눈이 또 내린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우리 집은 눈 오면 힘들다


옃날 산 골짜기였는지 춥기도 추우려니와 바람도 불고

일단 눈오면 쥐약이다


아파트 뒷길로 진입해야 하는데 우리 동은 눈오면 차 오르기 힘들다

전에는 염화칼슘을 자주 뿌리시더니

요즘은 전에 같지 않아 눈오면 정말 살기 싫다고 노래한다.. 마눌님이..


오늘도 출근하는데 차 가지고 가라 성화다

남자가 눈 온다고 그걸 믿느냐는 등...

정확히 들어 맞네..


눈오면 개뛰듯 뛰어 놀던 어릴때 

어른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기억난다

"개는 눈이 하얀줄 모르고 푹신하니 그저 좋아라 뛰는거다..."

맞는 말일까?


현경과 영애 노래중 경쾌하기 그지 없는 노래다

이분들 노래는 너무 고와서 복각 CD 를 아끼기만 한다

LP 는 구하기도 힘들고 나오면 아마 돈백만원 줘야 할것이다..


창밖을 보며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