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함께
암 - 6개월 후 다시..
해슬기
2015. 10. 22. 16:54
난 참 운이 좋았다..
의사 선생님 말씀과 같이 말이다.
오늘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와 앞으로 치료방향에 대해 진료받았다...
수술 전부터 문제 되는 왼 갈비뼈에 무언가 보이는 거와 머릿속 무언가는
신장암과 직접 전이 개연성이 희박하다보고 관찰하자고 하신다..
6개월 후에 검사를 하자고 하시면서.. 담배 피우지 말고 음식을 싱겁게 먹으란다..
행복한 놈이다..
정말 이 정도이니 얼마나 행복하냐??
고맙고 고맙다..
걱정해준 식구들과 형제.. 친구들 진심으로 고맙다
이보다 더 심한 고통속에 투병하는 환우들이 좀 많냐?
나는 진정 행복하다..
사랑하고 고마움을 늘 표현하며 살자..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딸 진정 사랑으로 감싸주고 곁에 있어주자
그것이 내 존재이유니까...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