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함께

삶의 무게??

해슬기 2017. 6. 5. 21:38

시골의 어머님 뵙고 왔다

욕창은 많이 낳아지셨다

요양원 선생님들께 한없는 고마움을 전한다

자식들이 못하는 일을 다 해주시니...

이제 어머니 손을 잡으니 빼려고 하신다

너무 낯선 남자인가 보다..

자식을 못 알아본 지 벌써 5~6년 넘었지...

 

퇴직해도 맘 편하게 지내지 못한다

예상은 했지만 힘들다

넉넉지 못한 연금으로는 생활비로 온전히 어렵고..

 

부동산 경기가 강남을 제외하곤 불확실하다고...

일본 따라간다고..

베이비부머 세대가 죄다 은퇴하면 집값은 대 폭락한다고..

 

있는 집 팔고 전세 살자고..

해본 얘기겠지만  은퇴해도 부양의 의무로부터 자유롭기가 참 힘들다

얼마나 더 이런 힘든 삶이 남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