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함께
2018 초등학교 동창회
해슬기
2018. 1. 8. 10:35
지난 주말 1박 2일로 초등학교 동창회 다녀왔다
고향이라 그저 푸근하고 좋았다
늘 만나던 친구도 있고 이럴 때나 얼굴 볼 수 있는 친구들도
한자리에 모여 마시고 떠들었다
춘천에서 점심먹으며 잠시 들렸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동절기라 정한 시간에만 입장시켜서 사진만 찍었다
음식 잘하는 시골 친구가 작년부터 이걸 가져왔다
"고추튀각"인데 전혀 맵지 않고 정성이 가득 들어가 과자처럼 맛있다
때깔도 뽀얗고 달지 않고 무엇보다 씨가 전혀 없다
나 좋아한다고 자꾸 줘서 혼자 두어 접시 먹은 거 같다
고추 못먹는 나인데도 이건 진짜 맛있게 먹었다
약수터 뒷산 눈 덮인 모습에서 인증샷!!!
늦은 귀가 후 6시 미사를 드리고 나오니 불 켜진 성모동산이 무척 이쁘다
마무리 잘하고 곤히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