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함께
가족과 참치회
해슬기
2018. 3. 20. 10:23
독일 가면 일 년 동안 봇볼텐데..
지난 토요일 딸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거기서는 한식이야 쉽게 접하겠지만 이런 회는 쉽지 않을 거 같아 내가 제안해서 자리 만들었다
아내는 예전부터 얼어서 싫다고 하고 곁가지로 나오는 음식에 더 젓가락이 가는 취향이지만
아들이나 딸은 이런 참치회를 좋아하니까....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
리필을 세 번씩 했으니 본전 뽑았다
독일 가서 건강하길 바라뿐이다
자기 앞가림이 확실한 애라 잘하겠지만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외국에서 외로울 텐데.. 잘 버티길 기도한다
다 키워 놓아도 걱정거리 또 하나 늘었다
잘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