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함께
그냥 따라가기
해슬기
2018. 6. 22. 15:00
몇 개월 다니다 보니 이제 조금은 내가 해야 할 자리가 보인다
그저 웃고.. 가는 방향에 편승만 하면 되나보다
내가 팀장이어서 책임지고 이끌어가던 그 몸짓이 자꾸 나오는데
어서 도로 집어넣고 그저 쫓아가자
괜한 객기 부려봐야 이 사람들 불편만 하고
그냥 좋은 대로 이 사람들 하던 대로 묻어가면 편하다
답답하고 아니어도
그건 내 기준이니까???
어림없는 돈을 쓴다고 해도 그냥 지나가고
분명코 이리 가도 문제없다고 해도 그냥 가자는 대로 따라가자
벌써 주말이다
아내와 커피 마시며 여유를 찾자
이 나이에 전공 찾아 출근하는 행복을 무엇과 비교하겠냐...
소확행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