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함께

비 개인 아침

해슬기 2019. 5. 20. 09:25

이른 아침 비가 그쳤다

오늘은 5시반에 일어나자마자 창문 열고 얼굴 내밀어 확인했다

그친 아침의 상쾌한 공기가 정신을 번쩍 들게한다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못해 날아갈것 같았다

잎새에 맺힌 물방울조차 안타깝게 매달려있다

저 빗망울 조차 낮에는 없어질텐데..

그러면 또 덥고 미세먼지천지인 뿌연 하늘일텐데..

아쉽지만 고마워하자


오늘은 무슨 행복한 일들이 하루를 만들어줄까?

아침부터 류현진선수 승리소식이 벌써 행복 충만이다

아마 오늘은 아무런 일이 없어도 벌써 넘치는 행복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