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함께

소양강 처녀 상

해슬기 2021. 9. 8. 10:05

 

 

춘천 살면서 차 타고 지나다녔지만

큰맘 먹고 여기까지 걸었다

 

비 개인 아침에 공기도 맑고 강도 깨끗하고

산허리를 감아도는 산안개도 싱그럽다

 

치맛자락 날리는 모습이 어두운 색감에 조금 무섭다

유행가 가사를 바위에 음각해서 앞쪽에 설치했는데

처녀상을 잘 표현하느라 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앞쪽의 분수대

저기 물고기 주둥이로 물을 뿜는가 보다

낮에 가면 볼 수 있으려나

코로나 때문에 스카이워크도 입장 안 시키는가??

 

집에서 여길 다녀오려면 만보 이상 걸어야 한다

이제는 한 번에 이리 걷기가 조금 숨차다

 

아침 운동하고 집에서 컴퓨터 켜고 출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