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함께

전생에 나라를 구한 목소리

해슬기 2025. 2. 25. 13:06

이렇게 올려도 되는지??

 

아침 출근할 때 라디오에서 아이유 이 노래 들으면서 아내와 얘기했다

"아이유, 수현 참 목소리 맑고 곱다 " 고..

그런데 물리치료하고 시간이 어중간해

편의점에서 대충 점심 때우려고 들어갔는데

이 노래를 또 듣네

 

참 기분이 좋은 날이다

소리를 귀로만 듣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다

 

아내가 늘 얘기한다

목소리로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거라고...

 

여자가수 잘 모르지만 이 두 가수 목소리는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목소리에 때가 묻어있지 않고 소리의 직진성이 남다르다

그렇다고 포근함이 부족하냐?? 전혀 아니다

 

요즘 허리 아픔이 도져서 기운이 없다

병원 다니는 게 일상이다

 

심장병 때문에 어제 서울대병원엘 다녀왔다

나는 정기검진인데 아픈 이들이 왜 이리 많은지..

 

사무실에서도 짬 내서 물리치료받고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한다

가끔 허리 피면서 움직이는 게 완전 노땅이다

 

아침, 점심 아이유의 "너의 의미"를 들은 오늘 

어떤 의미일까?

 

고맙다

고운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