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추진하면서..
오픈일 연기
해슬기
2005. 9. 12. 09:02
지난 두 주간 참 힘들었다
오픈일을 코 앞에 두고 FI 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재고자산평가방법이 틀린 경우야 부차적인 문제일게다
기중에 오픈하는게 뭐 우리 뿐이랴
중요한건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키유저 선정을 잘 못했다
자기 심복만 보내면 될줄 알았는데
그 심복이 너무 일을 모른다
그러니 자신 없을 수 밖에
그 틈에 프로젝 전체 일정을 뒤 틀었다
자존심 싸움이었다
절대로 밀릴수 없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회계사까지 동원해서 밀어부치는데
내가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아니 물러나야 프로젝이 원만하게 끝난다
회계사 왈
'기존시스템에서 나온 장부 아니면 의견을 못낸다!'
완전히 공갈 협박이다
세상에 이런 회계사 있을까?
경리상무 논리를 그대로 전하더군
회계사 말씀이라면 꺼벅하는 구조속에서
내가 뻗친들 먼 득이 있겠냐 싶어
한발 물러섰다
이제는 프로젝 뒤튼 경리도 책임져야 한다
겉으로야 태연하고 직원들 한테
미안하다 표현하고 더욱 잘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자신없는 그 자세가 금방 나아 지겠냐
서로 감싸고 가자고 했지만 각자하기 나름이다
프로젝 추진하면서 내부 문제로 이리되니
황당하지만
다시금 추스리고 미진한 부분 챙겨서 가라는
좋은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반드시 성공시켜 잘못되기만을 기다리는 이들
멀쓱하게 만들게다
새로운 한주 차근차근 짚고 넘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