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2007년 첫 출근

해슬기 2007. 1. 2. 11:21

영락없이 어제 밤을 설치고 오늘 새벽에 잠깐 눈 붙이고 출근했다

새해 첫 출근이라 더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다

 

그래도 새벽에 일어나 잘 출근했다

 

새로운 해의 첫 출근에 맘 설레였다

나이 또 한살 더하니 회사서는 이제 몸조심 조심 해야한다

 

시무식서 사장님 장기근속자에 대한 또한번의 경고를 보내셨다

어찌 이리 힘든 시작일까

 

그래도 가슴 미어터질 감격은 없었지만

내 자리를 꿰찰 구석은 아직 있다

 

직원들과 잠시 얘기 나누면서 등산가지고 제안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위해서다

 

서로 대화도 부족하고

자신들 자리를 꿰차도록 도와줘야 한다

 

내 자리를 탐낼 많큼 성장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리하려면 서로 많은 스킨쉽이 필요하다

 

지금처럼 말없이 조용히 지내다 보면 자리가 안보인다

남이 무얼 하나 보고 배우고 또 빈 자리를 찾아야 한다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빡세게 공부해서 전문가가 되어 그자리를 차지하라고 했다

 

평가는 여러분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당부서 사용자들이 한다고

그들은 감동 시킬 수 있는 전문 지식을 갖추라고 했다

 

ERP 팀을 시상하겠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아무튼 좋은 출발이다

 

우리 부서 모두 올 한해 유쾌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