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우리 벽지가 대조영에서도 나오네..

해슬기 2007. 4. 11. 10:00

 

지난 일요일 대조영을 보는데

아내가 갑자기 ' 어!! 저기 우리 벽지와 똑같다!!'

 

정말 우리 벽지와 똑같은 벽지가 중국 장안성 어느곳이라는

장면의 중국풍 집을 표현하는 곳에 나왔다

 

같은 벽지를 사용한다는거야 좋지만

그렇지않아도 벽지를 보고 중국 레스토랑 분위기라고 하는데

 

조금은 찜찜하다

어렵게 골라서 변화를 주었었는데...

 

중국집 기분 안내려고 과감하게 거실서 티비를 없앴다

조선일보서는 거실을 서재로 바꿔주는 이벤트도 했다는데

 

아무튼 혜경이 공부에 방해도 되고 이런 저런 변화도

필요하고 봄바람에 갑자기 바꿨다

 

 

 

 

 

내 방에 있던 오디오를 거실에 옮기고 좁은 내방에

커다란 티비를 놓으니 참 어색하다

 

거실에 오디오가 있으니 특별히 소파에 앉을 일이

아직은 별로 없다

 

음악감상을 늘 하는게 아닌데다

소파에 앉아 얘기하는것도 뭘 보고하던 습관이라 아직은 불편하다

 

그래서인지 거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현격하게 줄었다

티비보는데 익숙한 생활패턴이라 좁은 방에 들어가 게 된다

 

아마 점점 거실에 있도록 변화를 주어야 할게다

티비를 멀리 보내면 아무래도 소음 간섭도 줄고 공부에 집중이 잘되지 않을까?

 

다만 음악 들으려고 서재에 가서 판을 가져오고 하기가

조금은 불편하다..

 

그래도 이런 변화가 생활의 활력은 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