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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계속 출근

by 해슬기 2010. 2. 5.

몇달 고민끝에 결정했다

앞만 보고 갈수 없는 환경이 무척이나 안타깝다

 

나만 바라보는 식구들을 위한 최소한의 경제적 뒷바침이 되어야 하는 점이 우선이고

내가 빠진 이곳의 조직을 이끌 누군가가 아직 없으므로 자존심이 뭉개지는 모습은 볼수없다

 

이 두가지 이유로 해외로 이직을 접는다

맥빠진 출근의 연속이다

 

무기력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한층 더 어깨를 짓 누른다

그냥 격으면서 살자니 너무 초라하고 불쌍하다

 

하지만 나만 바라보는 식구들 생각해서 기운차리자

아들도 제대했고 하니 돈 들어갈 일 많쟌아

아내가 지어 준 한약 열심히 먹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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