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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 태국 여행 작년 겨울에 이어 올봄에 또 태국 여행을 다녀왔다IT 업계의 지인들인데 편하게 어울릴 수 있어 함께한다 여행이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이번에는 6박 중 4박을 파타야에서 하고 2박을 방콕에서 지내는 일정이다 파타야에서 맛집중 단연 최고는 해산물 요리하는 푸펜이다술도 가져가도 되고 서비스도 좋다헌데 지난 겨울보다 음식값이 올랐다 무척 더워야 할 4월인데 견딜만하더라최고기온 34도 정도일 년에 한 번 치는 골프가 제대로 일리 없고 그저 푸른 풀 밟으며 힐링하는 시간이 좋다 구멍 뚫린 쎈텀 34층 호라이즌에서 칵테일 마시고 매일 힘 쎈 아주머니한테 온몸 마사지로 여유 부리고 두짓 타니 호텔 더 베이 레스토랑에서 멋진 노을 감상하고피자도 먹고 방콕으로 이동하여 짜오프라야 강변 투어했다차이.. 2025. 5. 8.
의암호 둘레길 부활 성야 독서에 부활절 9시 미사 독서에 바쁜 주말 부활절이 지나갔다미사 참례를 마치고 브런치를 짬뽕에 탕수육으로 거하게 먹고날씨가 샘날정도로 좋아서 조금 걸었다 공지천에는 차를 댈 수가 없어서 그냥 송암스포츠타운으로 왔다의암댐 둘레길을 걸었다 오전 햇볕이 따뜻했고 강바람이 아직 잔잔해서 재킷 벗고 걸을만했다언제 했는지 데크를 다시 설치해서 울퉁불퉁하던 둘레길이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저 길을 만들 생각을 한 공무원께 감사해야 한다기가 막힌 풍경과 멋진 다리를 제공한다오른쪽에 강 너머 덕두원이 보이고 삼악산이 떡하니 자리해서 풍경이 멋있다 아내가 말한다"서울서 이런 호사를 어떻게 누려~~~""소도시서 살만 하다~~~" 2025. 4. 21.
또 봄이 아쉽게 지나가네 올봄도 오는지 가는지 쉽게 계절이 지니 가네벚꽃이 피었나 했더니 비바람에 다 떨어지고 장관을 이루는 공지천은 나가보지도 못하고 계절을 놓쳤네 내가 게으른 건가?계절이 변덕스러운 건가? 점점 계절을 확인하고픈게 늙어서일까?세월이 흐르는 게 빨라서? 그 흐름 속에서 느끼고 싶어서?어떻든 올봄 아쉽게 지나가네... 왼쪽 신장에 결절이 생겼다고 하여 수선스레 CT 찍고 마음 졸였다확인 결과 이상 없단다건강검진에서 오진인가?판독 실수일까?그래도 기분은 좋다귀한 봄을 또 한해 보낸다 2025. 4. 17.
형제들과 다낭여행 형제들이 부부동반으로 다낭/호이한을 다녀왔다갑자기 번개팅하듯이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는데 피곤하다새벽비행기는 여러모로 힘들다 막내 내외도 같이 가서 오랜만에 얘기도 하고 술도 같이하고좋은 시간 보냈다패키지라 끌려다녀야 하고 옵션에다 쇼핑까지 그리 즐겁지 않은 묶음인데그러려니 하고 다녔다   다 모이기가 힘든데 그래도 흔쾌히 번개 여행을 다녀왔다서로 이해해 주고 나이 들면서 서로 얘기 들어주는 게 고맙지... 202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