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홀로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
아니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려고 화장실 청소도 빡빡하고
고양이와 잠깐 대화를 시도한다
되지도 않을 중얼거림을.. " 내가 너보다 먼저 가면 안 되잖니???"
마음이 쓸쓸하다
자꾸 젊은 시절만 기억난다
내가 외롭고 힘들면 이 판을 집어 든다
양희은 씨의 사인 받았던 기억이 난다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한다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함일까
그리움일까??
불안, 절망, 그리움.... 이 모든 것들 역시 실존의 의미이겠지..
그 의미라도 찾을 수 있는 지금이 또한 행복이겠고..
'암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한테 추석선물 받다 (0) | 2015.09.28 |
---|---|
암.. 마음을 다스리자 (0) | 2015.09.25 |
암.. 전이되지 않았으나...??? (0) | 2015.09.24 |
아로니아 갈아 마시다 (0) | 2015.09.23 |
분리수거 (0) | 2015.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