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읽기 힘들었다
주드의 삶이 어찌 그리 힘들었는지..
다만 그 고통을 동정할 수 없고 나눌 수 없는 점이 있다
우선 죽음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설정이 받아들이기 어렵고
특히나 소설 전반에 흐르는 성 정체성에 관한 이해가 힘들었다
소설의 플롯 구성이 "그"라는 인칭의 대상을 잘 이해해야 한다
1권을 읽는데 한달 이상 걸렸다
매번 너무 재미 없어 때려치워!! 하곤 했다
기차로 퇴근시간에 잠깐씩 읽는데 도저히 재미가 없어 그냥 덥는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은 빠져서 하루에 한 권 읽기도 했는데
진도가 안나가더라
주석처리는 왜 그리 괄호처리로 많이 했는지 줄기를 놓치게 된다
암튼 소설이 너무 서술형이다 보니
이 책의 가치를 오롯이 받아들이기에는 2권까지 다 읽어야 조금 기억된다
재미없어 읽다가 포기한 책이 3권으로 늘어날 뻔했던 책이다
오죽하면 출판사 리뷰까지 썼을까
재미있는 건 그 리뷰에 고등학생 아들이 재미있다고 2권 사달란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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