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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취중 운전

by 해슬기 2004. 4. 8.

근 2주만에 술을 마셨다

차를 바꾸고 나서 술 자리를 피했는데

 

어제는 갑자기 술약속을 하고 애마를 어찌할까 고민했다

두고가자니 불안해서 대리운전했지만

 

아침에 덜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꼴이 영락없이 음주운전이었다

난 참 술을 많이 마신다

 

어제도 맥주로 시작해서 소주를 또 마셨으니...

간만에 즐겁게 떠들면서 마시긴 했지만..  몸이 무겁다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는건 술 마신 다음날이다

힘이 부치고.. 늘어진다

 

그래도 술한잔하면서 담소하는 것처럼 멋있는 시간이 어디 있으랴

적당히 마시면 참 좋은 음식인데..

 

그래도 예전처럼 혼자 궁상 떨며 마시지는 않으니까

훨씬 건강한거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직 덜한가보다

프로젝 할때는 정말 엄청 마셔댔으니까

 

이제 또 다른 프로젝을 해야하니 그리 마신다면 분명 않되겠지

건강하게 마시자

 

친구들도 술을 통해 우정을 키웠고

술을 통해 많이 고민하고..  그리 세상을 배웠쟌아

 

파산한 친구는 어찌 사는지..

젊어서 그리 한량으로 지내더니 나이들면서 고생이네..쯔쯔

 

숙취가 심한날은 또 이렇게 외치지

담에 태어난다면 술 못마시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지만 늦은 저녁 집사람하고 오붓하게 한잔하러 나가는것도

아직은 이쁜 모습이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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