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늘 날 힘들게 하는 주제이다
새로움에 대한 적응이랄까
직장생활을 하면서 항상 고민하고 실행해야 하는 많은 것들 중
이 새로움에 대한 자기 습득, 아니 자기 변화 아닐까
매일 일어나는 일들에 치어 생각할 여유도 없을땐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 자기 변명일테고
지금처럼 한가할땐 궁상떠느라 시간 보내면
언제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해소할까
어떤 이의 블로그를 보고 한참을 생각했다
아마 보안관계 회사 직원 같았다.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에 대해 너무들 어려워한다고..
조금만 생각을 해서 접근하면 아주 쉬운데 너무들 모른다는 ...'
옳은 지적이다
새로운 문제가 발생되면 밤을 새워서라도 파고 들던 내 모습이 어디에 갔을까
이 사람 지적이 내 시선을 잠시나마 고정시킨 이유는 간단하다
열정이 식었다.
내 일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욕망이 언제부터인가 식어버렸다.
물론 프로젝트 취소되고 어깨 쳐진건 인정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열정까지 식어버린것인가?
나같이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이 가질수 있는건 일에 대한 욕심뿐
또 다른 머가 필요한걸까
또 있다
나를 늘 괴롭히는 일.
아웃소싱.
통채로 딴회사로 넘긴다는 발상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장래에 대해 참으로 캄캄하다.
지금 현재는 않됩니다.. 버티지만
언젠간 가야 할 길이기에 너무 걱정된다.
물론 팩케이지로 전체를 재 구축하면 내가 스스로 아웃소싱 하겠다고
싸인 받았지만. 지금은 돈이 더든다는 말이 먹힌다.
구조조정 한번 없이 잘 견뎌온 회사지만 자꾸 불안해진다.
이 모든 일들이 새로움에 대한 적응. 즉 변화에 어떻게 순응하는냐가
나를 지탱시키고 자리를 지키는 핵심 키워드다.
변해야 한다.
어떻해 변해야 하는지는 답이 나와있다.
무턱대고 시대흐름에 따라야 변하는건 아니지만
시대를 읽어 발상을 바꾸고 몸으로 부딪히면서 버텨보자.
아니 버틴다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헤쳐나가는 적극적인 열정을 다시 불어넣자
내가 늘상 했던 말을 다시 기억하자
테드터너 CNN 회장 말이다.
'앞서가라 아니면 따라가라 그렇지 못하면 비켜라'
나는 앞서 갔다
또 앞서 갈 것이다
비록 지원부서라는 한계가 있지만
이를 극복하자.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생산 현장에서 밤새우면서 일하던 그시절도 있쟌았느냐..
그 시절이 핸드캡이 될 지언정 여기까지 오게된 동력이었쟌아
앞서가자.. 그리고 변화를 내가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