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받다

몇년만에 상을 받는자리에 내가 있었다

상이라곤 근속상이 전부다인데..

 

몇년 고생한 보람이었다

팀원들에게 감사한다

 

인정을 받았음에 더한 기쁨이 있다

얼마나 흔들어댔냐

 

부장이 추진한다고 얼마나들 뒷다리 잡았냐

지들은 하지도 못하면서...

 

그래도 결과가 이리 인정해주니

기쁘다

 

부상으로 받은 천만원도 다들 똑같이 나눠주고

부서별로 회식비도 쬐끔씩 주고나면

 

매번 받는 부서에서 주는 부서로서의

그 감개무량함도 잊을 수 없을게다

 

모두에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