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으로 강제 이주하니 낮설다
말이 많았던가본데..
지난주는 참 바빴다
4일 내리 저녁에 술을 마실 정도였으니..
연말도 자제한 술 자리를 년초에 이리 마셔댔으니..
후회 막심...
그래도 하는 일이 성과가 있으니 기쁘다
이달 중에 결론을 낼 수 있을거 같아 너무 행복하다
일년 농사 잘 풀릴수 있을지 시금석이다
그래도 안개가 많이 걷혀서 암튼 좋다
어제는 하루 종일 만두빚었다
올 겨울 들어 벌써 세번째다
그나마 어제는 만두피를 사다 했으니 빨리 끝난거다
만두피 30장 들이 10개면 만두 300개다
이걸 밀어서 한다고 생각하면 어휴~~~
사다하니 손쉽더라
애들도 맞있다고 좋아하고
암튼 사서 빚을만도 하다
아침부터 서들러서 시장을 봐와서
김치 한통 썰고...
지난 두번은 칼 갈아서 도마에서 잘게 썰었는데
집에 있는 기계로 적당히 돌리니 그리 편할수가...
있는 기계 사용 못하고 지금까지 손으로 하다니..
사골 국물에 만두국 실컨 먹자..
스키캠프 갔다 양 볼이 얼어서 동상 걸려 온
우리 딸 빨리 기운 차리게...
고3 올라가는 우리아들도 기운내야지
잠시 실망해서 혼냈지만
인터넷으로 음란사이트를 들어가다니..
지금이 그런거 볼 시간이 없쟌아 하면서 점쟌케 타일렀는데
호기심 많을 나이에 또 들어가지 말았으면 좋겠다
워낙 컴에 도사니 접속 방지 프로그램 깔았어도
지가 들어갈려고 맘만 먹으면 얼마던지 가능할텐데..
아내한테 얘기 안하고 우리 둘만 알자고 했으니까
알아서 자제 하겠지머..
아마 아내가 알면 난리나겠지...
참 요상스럽다
걱정거리가 해결되면 또다른 걱정이 생기고
어머님 걱정에 늘 가슴조리다가 회사일 한가지 해결되어
웃었더니 아들넘이 또 실망시키네
하기사 그나이에 좀 호기심 많으랴
또 요즘 워낙 그방면에 정보가 넘쳐 흘르니...
일년만 참아다오
대학에 들어간 다음에야 성인이니 간섭할 필요 업겠지만
아직은 더 정진해야할 목표가 있쟌아
아들아 조금만 그 호기심을 유보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