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부르는 노래/조동진

다시 부르는 노래 - 조동진 서러워 말아요 꽃잎이 지는 것을 그 향기 하늘 아래 끝없이 흐를텐데 그 향기 하늘 아래 끝없이 흐를텐데 아쉬워 말아요 지나간 바람을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부르지 말아요 마지막 노래는 마지막 그 순간은 또 다시 시작인데 마지막 그 순간은 또다시 시작인데  [출처] 다시 부르는 노래|작성자 개마고원     " 내가 만들었던 최초의 노래이며, 꽤나 수난이 많았던 곡이기도 하다. 원래의 제목은 <마지막 노래>였는데, 재3공화국 치하의 까다로운 가요심의에서 지나치게 종말적이라는 심의 평과 함께 불합격 판정을 받았었다. 그 후,두 번  세 번 고쳐 부르는 과정에서 친구들이  장난 삼아 붙여 준 <다시 부르는 노래>라는 제목이 그만 이 노래의 곡명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알다가도 모를 일은,이런 식으로 수정이 가해진 자신들의 노래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을 표시하던 내 동료들에 비하면 나의 경우엔,고쳐진 노래가 더 괜찮아 보이더란 얘기다. 마지막 노래를 미리 불러버린 탓인가? 나는 여지껏 나의 마지막 노래를 찾아내지 못하고, 자꾸만 꺼꾸로 가고 있다. "                          -조동진 시집 '우리같이있을동안에'에서-     포크락님께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싶어.. 제목에서와 같이 '다시부르는노래'의 역사(?)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조동진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다시부르는 노래'의 원재목은.. '마지막 노래'였던 것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마지막 노래'를 처음으로 부른 사람은 이장희였던 것 같습니다..        위의 앨범은 1972년 발매된 'Young Festival Vol.4 - 이장희 2집'이라는 앨범인데.. 제가 알아본바로는 이 앨범에 처음으로 실린것 같습니다..        이어서 1972년 발매된 'Oasis Pop Festival Vol.2'앨범에는 김세환이.. 역시 '마지막 노래'를 불렀고.. 1973년에 발표된 이태원의 앨범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1973년 서유석이 발표한 '선녀'라는 앨범에도 '마지막 노래'는 실려 있습니다.. 우리가 한번더 생각해볼 부분은 가사인데..                마지막 노래                                     조동진 사,곡 1.바람에 못 이겨 떨어진 꽃잎이   마지막 숨을 모아 부르는 노래 소리   내 사랑 내 사랑아 내 사랑 안녕 2.흩어진 꽃잎의 마지막 노래를   그 누가 부르리오 그 누가 들으리오   내 사랑 내 사랑아 내 사랑 안녕   1972년에 발표된 이장희와 김세환의 앨범에는 위와같은 가사로 되어 있고.. 1973년에 발표된 이태원과 서유석의 앨범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다시 부르는 노래'의 가사라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다시부르는 노래'는.. 현경과 영애,이수만,양희은,남궁옥분등의 앨범에서 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장희-마지막노래.wma       김세환-마지막노래.wma   출처: 4월과5월 cafe.daum.net/4m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