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에서

황사가 걷히나??

by 해슬기 2015. 2. 24.

건너편 아파트가 그리 뿌옇게 보이지 않는거 보니

황사가 많이 걷힌가보다


요즘 통 걷지도 못해서 아침나절에 걸을까 하다가도 황사라 주저하게 된다

아내도 날씨 탓에 걷는 걸 포기한다


아내가 아침 일찍 세탁기에 장인어른 이불과 요 베개싸개 까지 한꺼번에

넣고 돌리고 츨근했다


아 그런데 너무 많이 넣어서 탈수가 않되나보다

7시반에 넣은 세탁물이 11시가 다 되어도 끝나지 않아 유심히 보니 덜컹거리면

세탁기 탈수기능이 제대로 않되나보다


할수없이 요를 꺼내 놓고 이불만 잘 위치시켜 세탁기 돌린다

아내가 시킨대로 탈수 한번 더하고 요까지 똑같이 다시 헹구고 탈수하니

12시가 다되어 끝났다


세탁기가 먹을수 있는 용량이 이불에 요는 과한가보다

괜한 시간만 헛수고한 꼴이다


점심에 먹은 라면이 어째 속에서 불어터지나보다 불편하다

이리 먹다가 또 80킬로 넘어서겠다


주부가 살림만하면 살찐다는 얘기 실감난다

아까워서 먹게되고 귀찮아서 건너뛰다가 폭식하고..

살찌기에 딱 맞는 생활이다

'집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와 커피의 상관관계(무지개퀸텟 - 빗속의 사랑)  (0) 2015.03.03
모자쓴 고양이  (0) 2015.02.25
시래기 된장국  (0) 2015.02.23
훼방꾼  (0) 2015.02.22
명절 연휴가 지나간다(My sweet lady- John Denver )  (0) 201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