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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함께

동유럽과 발칸반도 여행 4

by 해슬기 2016. 5. 10.

8일 차

보스니아 내전의 격전지 모스타르를 간다

모스타르 다리 구경하는데 웬 인파가 그리 많은지..

Don't forget '93이라는 돌 비석이 평화를 지켜주는 상징물이 된 거 같다

이슬람과 가톨릭이 서로 화해하고 공존하는 곳.. 평화의 다리 

 

저 다리 우측은 카톨릭 국가인 크로아티아 사람들이 주로 살고 좌측은 이슬람 계통의 보스니아 사람들이 산단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빈국을 다녀봐서 그런지 물가가 착하다

터키식 커피를 마셨다

그리 쓰지 않은데 맛이 깊다

커피 장사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마셔봤다

커피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그냥 붓는가 보다

커피 찌꺼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서 마셔야 한다

 

 

길 주변에 집시들의 불쌍한 구걸 모습도 많이 눈에 띄고 내전에 폭격 맞은 그대로 복구 못하고 방치한 건물이 꽤 되더라

 

 

 

크로아티아로 다시 들어가 자다르라는 구 시가지 관광

로마시대 지어졌다는 흔적들 보고

 

 

 

 

 

파도와 바람을 이용해 오르간 연주를 하게 고안된 바다 오르간이라는 곳에서 그 신기한 소리를 듣는다

노을이 멋지다는 해변에서 낙조를 볼 수 없어 아쉽다

 

 

 

이날 호텔은 괜찮아서 배부르게 먹고 한껏 포만감을 느낀다

 

9일 차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로 이동한다

슬로베니아라는 나라도 생소한데 알프스를 끼고 있어 잘 사는 나라란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포스토이나 야마 동굴이란다

중국 동굴은 붉은색 푸른색 인공조명을 해놔서 질리던데 여기는 조명을 최대한 자제한 흔적을 볼 수 있다

눈으로만 보고 담아왔기에 사진이 없다 겨우 이거 한 장 있다

 

 

블레드라는 도시로 이동하여 블레드 호수와 블레드 섬, 블레드 성을 관광한다

자그마한 블레드 호수를 잘생긴 총각이 노를 저어서 자그마한 블레드 섬에 도착한다

 

 

 

성모님 승천 대성당이라는데 너무 왜소하다

 

 

블레드 성과 알프스 모습

 

 

블레드 성에서 바라본 호수 주변 

 

 

호수 주변 마을과 눈 덮인 산들 

 

알프스 산봉우리

 

 

슬로베니아 다시 찾을 거 같다

겨울엔 무척 춥겠지만 참 이쁜 경치를 가진 나라다

이날 호텔도 베스트였고 주변이 스키장이 있어 시즌이 끝나 깨끗하고 조용했다

전날 눈이 많이 와서인지 길에 눈을 치워놓은 모습이 우리 한겨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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