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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함께

청명한 가을 하늘

by 해슬기 2016. 10. 3.

 

 

 

어제 아침부터 찔끔 내리던 비가 밤사이 제법 내린 모양이다

헌데, 호우경보니 뭐니 호들갑 떨었는데 기실 별로 안 온 거 같다

 

아침에 운동을 못하고 이른 점심을 먹고 산책 나갔다

비 온 뒤 맑은 날씨가 고맙게 다가온다

 

푸를 청 맑을 명 자인가??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글자 그대로 푸르고 맑다

 

천천히 긴~ 호흡하며 걷는다

친구한테 주려고 다운로드한 폴 모리아 연주곡을 들으며 걷는다

 

오랜만에 듣는 나도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다

좋다~~~

 

아주머니들 시끄러운 말소리도 안 들리고 할아버지들 막무가내 라디오 소리

다 들리지 않아 좋다

아들이 사준 귀를 꽉~~ 덮는 헤드폰을 쓰니....

 

새벽 운동도 좋고 오늘처럼 한낮에 운동도 나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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