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내와 매년 하는 건강검진을 했다
올해는 위, 장 내시경 하는 해라 여러 가지 챙겨야 했다
헌데 나는 못했다
협심증까지는 수면 내시경 했는데 암 수술 후 2년이 안 되었고
만약에 대비해야 하기에 수술받은 병원에서 하라고 한다
나는 기본에다 갑상선과 경동맥 초음파만 했고
아내는 4년 전에 종합검진에서 발견한 폐에 있는 작은 덩어리를
해마다 관찰해야 하는데 그만 못했다,
CT 찍고 나머지 검사들은 웬만한 건 다했다
지칠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럈다
이번 주 결과 보러 다시 방문했는데
다행스럽게 폐에 있는 작은 덩어리는 진행이 안 되는 양성 종양이라
2~3년마다 CT로 확인하자고 의사선생이 얘기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작년과 크게 진행됨이 없는데
갑상선은 6개월 후 다시 초음파로 관찰하자고 하신다
장도 깨끗하다니 마음이 놓인다
건강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지만 가능한 매년 이 정도는 검사받아보도록 한다
특히 아내는 처형이 갑상선암으로 수술하였으니 더욱 관찰을 잘해야 한다
나는 다음 달에 CT 촬영과 암 수술 후 진행 여부를 검사하니 그때 대장 내시경도
의사께 의논해봐야겠다
안 된다면 비싸더라도 서울대병원에서 내시경 하자
4년에 한 번이니까...
박 전무 췌장관련 질환으로 기쁘지 않은 소식을 들은 후라
조금 우울한 기분으로 검사받았다
그래도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필요에
고맙고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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