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세찬 비에 신발 양말 바지 죄다 젖었다
우산으로 머리 위 빗줄기는 피했지만 바짓가랑이는 다 젖었다
무슨 비가 그리도 요란하게 오는지
지금은 잠잠하네...
출근하면서 편의점에 들려 양말도 사고
마트에 가서 슬리퍼도 샀다
진작 사놨어야 하는데..
젖은 신발을 말리려고 길가의 벼룩시장 정보지 뽑아와서 신발 속에 구겨 넣었다
꽤제제한 일을 아침부터 했다
이제 내 사무실 내 책상이니 슬리퍼 신어도 되겠지..
잠시 머물다 가더라도 편하게 지내자..
비 맞으면서도 웃었다
출근할 일터가 있음에 행복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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