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은퇴하기 전 직장에서는 가끔 이런 칭찬을 들었다
"한결같으십니다"
고마운 칭찬이다
결코 그런 칭찬받을 존재는 아닌데...
어제 하는 일이 꼬여서 애먹었다
IDC에서 임대하다 보니 각각 분야별로 엔지니어가 필요하다
헌데 우리는 없다
그렇다고 내가 할 능력 없다
여기저기 이번에 구입하는 솔루션 업체 전화해도
모두 다 난색을 표한다
마지막으로 김상무께 부탁했다
얼른 오케이 한다
어제 오전에 통화하고 오후에 엔지니어 오셔서
다 마무리해 주셨다
참으로 고맙고 또 감사하고 감사하다
옛정이 무언지 참으로 그분들은 한결같다
내가 암 수술하고 회복할 때 힘내라고 장어구이 사주고
때마다 안부전화주고
참 내가 거래처 복은 있나 보다
한결같은 분들이다
부디 번창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