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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함께

영화 - 증인

by 해슬기 2019. 3. 4.

STILLCUT


아내와 이 영화를 봤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연기자들의 연기가 정말 훌륭하다


정우성이라는 배우 정말 잘 생겼다

잘 생긴 얼굴에 이런 역할도 잘 소화해내고 어울린다


김향기라는 배우는 내가 출장 다니며 모텔에서 숙박할때

학생 드라마에서 보고 꽤나 인상에 남았었다

고현정이 선생으로 나오는 드라마인데

연기가 똑소리나더라


신과함께에서 보고 이번 증인에서 보니 자폐아 연기가 놀라울 정도로 완벽했다

자폐아의 모습이 어떤지는 겪어보지 못해 모르지만

영화속 처럼이라면 연기가 훌륭했다


아내가 칭찬한다

모처럼 내용이 알찬 영화 봤다고

얼마전에 본 극한직업은 영화보는 내내 세상 근심 걱정 다 날리고 웃어버린 시간이지만

이 영화 증인은 울림이 있다


"나는 좋은사람일까??"

자꾸 뒤 돌아보고 부끄러워진다

아이들한테 얼마나 좋은사람일까?

자식들 어려서 내가 애비로서 좋은사람이었을까?


실수투성이 아버지로서 다시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다시 올까?

좋은 사람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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