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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함께

딸은 다시 독일로...

by 해슬기 2024. 5. 21.

 

 

짧은 휴가를 마치고 독일로 돌아갔다

제 일터로 간 것이다

 

군대 휴가 나왔다가 귀대하는 그 마음과 비슷하단다

또 언제나 보나??

 

매년 와달라고 말했을 때 그러마 했는데 그게 쉽지 않을게다

한 달 뿐인 휴가를 안 쓰고 모았다가 겨우 3주 오는데 너무 빨리 지나간다

 

비용도 적잖게 들어갈 게다

코로나 이후 항공료가 엄청 올랐고 전쟁으로 러시아 상공을 이용 못하니

아라비아해 쪽으로 돌아오는 가본데 시간도 돌아갈 때 13시간 30분이 걸린다나??

시간 비용 모두 더 들어간다

 

이제 정리하고 새로운 프로젝트 투입된다 하던데

우리 딸 잘하고 버티길 기도할게

 

자기 삶이 유난스레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느끼지만

누구나 삶이 다양하더라도 쉽지 않고 각자의 어려움은 모두 스스로 짊어지고 살아간다...

라고 말해줬다

 

외롭고 힘들더라도 한국인들 쉽겠냐?

이기고 참고 살아가길 기원한다

 

우리 아들, 딸 사랑한다~~

잘 자라줘서 많이 많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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