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두달이 지나간다
각자 모듈별로 TO-BE 그리느라 정신들 없다
일차 오너들께 브리핑 하고
담달 초 최종안을 가지고 임원회의에 보고한다
내가 특별히 하는 일은 없어도 이리 저리 살펴야한다
이슈가 생기면 모듈별로 해결 못하면 내가 정리도 해준다
PP 에서 진도가 늦어서 걱정이다
컨설턴트쪽에도 이유있다
욕심들이 너무 큰 키유저도 이유있다
공명심이 발단일수도 있다
이런 저런 일들을 조정하자니 조금은 힘들다
ABAP 챙겨야 한다고 컨설턴트 PM 이 보채니
다음주부터는 우리 직원들 더 보채야 겠다
그런데 아직은 일하는게 아니라 방관자라고 보면 되겠다
공장을 그리 내려가고 싶어하더니 콘트롤 받기 싫어서인가보다
일한 흔적이 별로 없다
도끼눈 뜨고 싶지 않은데.. 또 악역을 해야하나
사장님이 주신 칼자루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걱정이다
분명 사장님께서 칼자루를 쥐어준다고 말씀하셨다
지금 그 칼을 쓸 시점은 아니다
하지만 칼의 존재는 알려야 겠다
내눈만 피하면 술이나 마시려고 바둥대는 친구들..
내 말 한마디면 더이상 이 조직서 버티지 못할텐데...
비싼 출장비 쓰면서 왜 저모양일까??
자기나 술마시지 남까지 불러서 그러다니...
우리 과장도 문제다
참 데리고 가기 힘들다
일한 모습으로 평가 받을 자세를 갖춰야 하는데
그냥 두리뭉실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사람좋아 술이나 어울려 마실생각이나 하고..
내 눈치나 보면서 어떻하면 시간때울까 궁리만 하는거 같다
그리해서 어케 금년말까지 버틸꼬....
가정사 안바쁜 이들 어데 있겠냐만..
안타깝기 그지 없다.
권차장만 열심히 한다
저정도로 해야 자기 계발되고 한자리 차지 하지 않겠냐
대충 눈치껏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너무 고맙다
교만하지만 않으면 된다
내일은 PP 쪽 산출물과 보고서를 찬찬히 점검하자
욕심이 과하지 않도록 해야겠고
개선효과가 분명한 KPI 는 밀어야 한다
너무 쉽게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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