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근해서..

년말 배 아프다

by 해슬기 2006. 12. 28.

지난 성탄 연휴 내내 배가 아파서 좋아하는 와인 한잔도 못했다

죽만 먹고 견뎠다

 

화요일 출근해서는 조금 낳은거 같아 저녁에 송년회 한자리 참석도 했다

참고 참아서 청하 3잔에 맥주 한잔으로 끝냈는데

 

어제 또 아랫배가 부풀어 오르고 아파서 고생했다

어제는 심장병 정기 검진하는 날이라 하루 쉬고 병원을 다녀왔다

 

문제는 늦은 점심에 너무 급하게 뜨거운 국물을 먹어서 인가보다

계속 속이 더부룩하더니 오후 내내 괴로웠다

 

헬스가서 시간 반을 움직였건만 별 나아짐이 없어 또 약을 먹었다

년말을 속아픔으로 보낸다

 

아내가 여간 걱정이 아니다

딸아이가 하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아빠 그간 술 너무 마셔서 그런거야...."

 

조심조심 먹고 또 마시는거 참는데

나이들어서인가???

 

점점 몸도 자신이 없어지나 보다

그래도 마음은 무거운 짐 내려 놓은거 마냥 한결 가볍다

 

직원들 한테도 마음의 짐을 이제 내려놓고 새해를 맞이하자

격려를 했다

 

대단한 일을 한 한해가 분명 맞다

자만하지 말고 또 교만하지 말고

 

더욱 정진하자

새로운 도전을 위해....

 

그나저나 배가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출근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마시는 자리  (0) 2007.01.12
2007년 첫 출근  (0) 2007.01.02
연하장 유감  (0) 2006.12.20
내 노트북!!!  (0) 2006.12.20
자동차 유감  (0) 2006.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