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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베트남 보름 출장을 마치고

by 해슬기 2008. 5. 21.

이제 오늘 밤 비행기로 귀국한다

미팅 한 건이 남았지만 큰 이슈가 없으니 홀가분하다

 

보름이 한 일년이상 지난것처럼 너무 힘들었다

출장결과는

 

되는 일은 해 놓았고

않되는 일은 그냥 못했다

 

우수운 표현이지만 가장 적절한 표현이다

왜냐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확연이 구분되기때문이다

 

사회구조라던가 인프라측면에서 내가 떼써서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기다림의 미학을 배워야 한단다

여기서는 그냥 기다려야 한다 하염없이

 

보채고 닥달해서 되는 일이 별반 없고

늦게까지 남아서 일하려면 군에 통보해야하고...

 

암튼 다 잊고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자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정겨운 품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 출장이었다

사랑하자.. 넘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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