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우기는 매일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량의 비가 오나보다
점심식사 한 후 꼭 이시간 여기로 오후 1시 경이면 바람소리와 함꼐
소나가가 세차게 내린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흔하다
맑던 하늘에 어데선가 검은 구름이 밀려오면
순식간에 비바람이 몰아친다
그리고 길게는 한시간이나 두시간 지나면 비는 지나가 버린다
처음 쏟아질때는 무섭다가도 한 30분지나면 약한 빗줄기다
옥상을타고 우로를 따라 쏟아지는 빗물의 양이 엄청나다
도랑을 타고 흐르는 모양이다
비가오면 이네들은 오토바이를 세우고 기다란 우비를 냉큼 입는다
얼굴만 빼꼼하게 내보이고 오토바이 앞을 가리고도 남는다
뒤로는 길어서 뒷사람도 가릴 수 있다
또 접어서 깔고 앉기도 한다
참 실용적이다
그러나 우리네처럼 서두르지도 않고 참 여유있다
뛰는걸 보지도 못했다
하기사 길가에 걸어다니는 사람은 대부분 외국인들이니까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니 짧은 거리도 걷지 않는다
내일 귀국하면 오토바이 이명이 계속 들릴게다
비가 쏟아진다
마지막 일처리를 하는데 짬을 내서 기웃거렸다
천둥까지 치네..
앞이 어두워질 정도로 퍼 부어 댄다
우리나라가 이러면 기상청 바쁘겠지
예보 틀렸다고 .. 허둥대고..
여긴 매일 이러니 예보가 필요없어 그쪽분야 사람들 맘 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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