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필리핀 써밋포인트 골프장을 다녀왔다
골프장은 잔디여야 하는데
여긴 거의 맨땅이다
언젠가 중국 싸구려 골프투어 갔을때
그린 주변이 맨땅이고 모래여서 재미 없었는데
이 곳은 더하다
비가 너무 오지 않아 잔디가 다 타죽었다
그나마 풀포기라도 있는데는 낙엽밟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가물었다
비가 4개월 동안 안내리고 온도는 40도를 육박하니..
왠 벙커는 그리 많은지.. 벙커도 모래가 딱딱하게 굳어서
발자국도 남지 않는 곳도 있더라
그 더운데 하루 36홀 돌다니 참으로 미친짓이었다
하루종일 물을 그리 마셔대도 땀으로 배출되어서인지
화장실 한번도 안간다
가고싶지 않은 골프장으로 또 기억에 남을 골프장이다
'여유로움을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은계란과 컵라면 (0) | 2010.07.05 |
---|---|
Walk Don't Run - The Ventures (0) | 2010.07.01 |
리빙 스테레오 전집 (0) | 2010.05.31 |
April come she will / Simon & Garfunkel (0) | 2010.05.14 |
Holiday / Bee Gees (0) | 2010.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