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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함께

암 - 행복한 주일 아침이다

by 해슬기 2015. 10. 18.

지난 금요일 아내와 가게 마감하고 몸이 예전 같지 않아 혼났다

수술부위를 복대차고 장시간 서있으니 등이 아파서 일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하여 어제 오늘은 집에서 푹~ 쉰다

 

집안일도 하고 노래도 듣고.. 고마운 시간이 주어졌다

abba 도 엘튼 죤 도 들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

 

조금 있다가 성당을 가자

천천히 걸어가자 운동삼아

 

성당에 들어가 앉으면 눈물이 흐를 정도로 마음의 평화가 온다

신앙의 깊이를 말하기 아직 일천하지만

고요속에 편안하고 위로 받음을 느낀다

 

늘 오늘같은 아침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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