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한 지 벌써 일 년이 지나갔다
수술 후 두번째 검사를 받았다
피도 많이 뽑고 여러 군데 다니며 검사했다
그래도 봄에보다 검사항목이 적다
봄에는 피폭 우려로 이틀에 걸쳐 검사하지 않았나?
신장 스캔하면서도.. CT 찍으면서도
성모송을 마음속으로 외운다
일 년 전보다 간절함이 작아진 모습에서 크게 반성해야 한다
절실함이 이리 건강하게 해 주셨는데..
다시 절실함으로 건강을 기원하자
한결같은 절실함과 간절함을 기도하고 유지해야 한다
건강 조금 낳아졌다고 간절함이 식으면 안 된다
은총을 입었으니 한결같아야 한다
CT 실의 천장은 모두 다 이렇게 밝고 희망적인 푸른 창공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조형액 주사 맞으면서 오는 불쾌감, 울렁거림 등등 모두 하늘을 보고
안정을 찾으라는 뜻일 게다
파란 하늘을 보며 희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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