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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함께

딸의 선물

by 해슬기 2018. 10. 31.

독일에 있는 딸아이가 선물을 보내왔다

취업이 되어서 받은 첫 월급 기념으로 보낸가보다


빨간 내복이 아니고

유니클로 실내복이다


엄마, 아빠 셋트로 한벌씩 보냈다

부드럽고 가볍고 따뜻하고 좋다


둘이서 입고 사진찍어 보냈다

고맙고 기특하다


홀홀 단신 이국땅에서 공부하고 애썼다

정식 직원이 되었다고 부모 챙길줄도 아는구나


비자만 해결되면 한 걱정 놓는다

매주 성당가면 항상 기도한다. 또 늘 용기를 북돋는다


우리 딸 자랑스럽다

사랑한다

옷 고맙고 따스하게 입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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