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그럽다
저런 걸 얼굴, 이마, 머리, 가슴 발목 온몸에 붙이고 잤다
렘수면행동장애라고 부른다
잠자면서 잠꼬대가 심해서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춘천으로 이사 오고 나타난 거 같은데
아내와 같은 침대를 쓰면 가끔 손으로 치고 발로 차는 행동을 한다
깨고 나면 나도 기억한다
어쩌다 그러더니 횟수가 늘어난다
그래서 1년 반 전부터 나는 거실에서 잔다
밤에 자면서 부딪힐 없는 데서 잔다
증세가 심해졌는지 가끔 같이 자면 이런 행동이 나타난다
한 달에 한번 꼴??
의사 선생님 말씀이 아직 젊고(??) 초기니까 크게 걱정하지 말라며
수면다원검사를 권한다
호르몬 처방도 해주고
다음 주 결과가 나오면 처방도 바뀌겠고
암튼 나이 먹으니 별별 증상이 다 따라온다
부모님이 치매로 돌아가셨기에 유난히 신경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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