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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함께

제이슨 본

by 해슬기 2016. 8. 5.

제이슨 본 포스터

 

아내와 이 영화를 봤다

더운 여름 피서한 셈이다

 

이 영화 전편 3편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다

특히 주인공 맷 데이먼의 액션이나 스토리 전개는 외울 정도이다

 

그래서 15년이 지난 후 후속 편을 보니 역시나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라서 출연했다는 맷 데이먼의 말이 화면에서 진심임을 보여준 거 같다

액션이 20대와 비교해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잘 소화했다

 

첩보물 치고는 아마 007 시리즈 만큼이나 마니아층이 두껍다 들었다

IT 관련 용어가 넘쳐나지만 세상이 그렇게 바뀜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잘 표현했다

 

인터넷을 통하면 세상을 가질 수 있는 도구가 찾기 쉬운가 보다

인구가 많으니 국가의 경쟁력이 되고

그 인구에 적당히 짝퉁 팔아도 엄청 나니 전자상거래에 리더가 된다

 

우리나라는 적은 인구에 훌륭한 인적 자원을 활용 못하나 보다

나부터도 스페셜리스트를 포기하고 매니저 길을 걸었잖아

그 길이 편하게만 보이니까...

 

프로그램 코딩 안 하고 결재만 하면 막일 일은 벗어나지만

나이 들어도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불러지지 못하니 그 길은 잘못된 길이다

 

안타까운 건 약관에 게임회사 경쟁력 있게 키우더니 뒷돈이나 챙겨주는 못된 짓거리 한다

젊어서 꿈을 좇다가 꿈이 가까이 오니 기존 지배층이 하던 버릇 그대로 답습한다

 

똑똑해서 공부 잘해 좋은 대학 나와서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 않고 지배층으로만 살려고 하니

그네들 눈에는 국민이 사육되는 개나 돼지로 보일 거고

본 시리즈에서 처럼 필요 없으면 제거해야 할 대상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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