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과 함께

긴 연휴 끝이 우울하다

by 해슬기 2025. 10. 13.

언제 또 이런 연휴를 맞이해 볼까?

긴 휴가였지만 딸 귀국해서 이런저런 일이 겹치고

아들 결혼식 준비에 아들 일정에 맞추자니 그것 역시 신경 쓰이네

 

전립선 PSA 수치가 올라서 조직검사로 입원하자니

이 역시 건강관리 해야 하는 거 같고

요즘 들어 부쩍 REM 수면 행동장애가 온다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별 희한한 질병들과 마주하게 된다

축구장만 한 방에 덩그러니 혼자 자야만 하나?

어제는 거실 벽과 너무 가까이 붙어서 자다가 그만 기둥에 머리 쾅했다

 

건강에 신경 쓰이는 잡다한 일들이 많아지니 힘들다

출근해서 뉴스보고 유튜브로 세상 돌아가는 일들이나 보는 게 뭐 큰 스트레스라고?

국자원 화재 복구로 에러난 일들 지난주 처리했으니 이번 주는 큰 문제없겠지

 

건강만 허락한다면 여길 계속 다니는걸 마다할 일 없을 텐데

아들 결혼식 앞두고 괜히 울적하다 

'암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 결혼  (0) 2025.10.21
모처럼 파란하늘  (0) 2025.10.15
노부부의 대화  (0) 2025.09.05
책 - "편암함의 습격"  (3) 2025.08.28
춘천 브런치 카페  (2)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