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이다
주말 내내 맘속에서 떠나지 않은 그늘이 지워지지 않고 있다
꼭 2년전의 그 불안감이다
일을 하면서도 망가져버릴거 같은 아주 무서운 불안감이다
결국 2년 전엔 불안감이 현실로 이어졌다
지금은 다르쟌아 하면서도 그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하겠다
요인이 있다
거의 항명에 가까은 이탈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8개월을 참고 왔는데... 까짓 항명쯤 내가 조금만 더 망가지지머..
일주일 후 오픈하고 나서 한달만 견디자
내 평생 이런 힘든일 없었쟌아
불안감 떨쳐 버리고 막연하게라도 "잘될거야.." 위안하자
일하는 친구들 미안해 할까봐 표현 못하지만
지난 금요일 타부서 아래 직원이 위로해 주더라
감격해서 눈물이 났다
"부장님을 봐서러도 6개월동안 불평 한마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걱정마십시요.. 우리가 수고하신 많큼 보답해드리겠습니다"
그래..
이렇게 도와주는 사람들도 너무 많다
아직 불안감이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많이 걱정해주고 편하게 오픈하도록 배려해주는 고마운 사람들 많다
이겨내자
내가 흔들리면 프로젝 전체가 흔들린다
힘내자..
'ERP 추진하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을 시작하며 (0) | 2006.09.01 |
---|---|
ERP 제발 하지 마라 (0) | 2006.06.28 |
마스터 데이터 올리기 (0) | 2005.10.10 |
오픈일 연기 (0) | 2005.09.12 |
통합테스트 유감 (0) | 2005.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