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 남기기 조차 싫을 정도로 지쳤다
매사에 부정적인 언어들이 내 일상을 지배한다
이제는 거의 자포자기 상태다
난 분명 말 할 수 있다
우리회사 ERP 는 결코 실패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ERP 하려고 프로젝 추진하는 사람들은
내가 겪는 이 고통 모를게다
몇년전 창원가서 ERP 추진 팀장이 말할때 귓등으로 들었다
"왠만하면 직접 나서지 마세요..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닙니다.."
이 말을 의미를 이제서야 뼈저리게 느낀다
내가 겪은 고통을 누군가 또 답습하겠지..
수불부 안 나온다고 교육도 안보내고..
오픈하고 3개월 만에 평가회 하자고 난리피우고
로그인 한번도 안해보고 ERP 믿을수 없다고 옛날로 돌아가지고 떠들고
신뢰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면서 CO 일은 왜 빼앗아가는지...
수불부 안나온다고 ERP 실패라고 떠들면서 ERP 에대해 뭐 접근해본거 있을까
자기부서 손익이 나쁘다고 무조건 설계 잘못되었다니..
부장이 추진한다고 맘놓고 씹어대는 꼬락서니가 참 인간같지도 않다
절대 CEO 가 1년정도 눈 감아주고 밀어 준다는 보장 못 받으면
처음부터 이런 프로젝 하지 말아야 한다는게 내 결론이다
이사람 말 듣고 저사람 말 듣고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니 들인 돈이 아깝지도 않을까???
제발 진득하게 참아주면 않되나?
자기부서 적자난다고 나오는데 ERP 잘됐다고 떠들 인간 없을테고
자기일 남의 부서서 찝적대니 좋다고 춤출 인간 없을게다
멀리 볼 줄 모르는 군상들이다
ERP 추진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아
내 말 명심해라
오픈하고 사장이 일년정도 참고 밀어주지 못할거 같으면 포기해라
그게 인생 즐겁고 여유롭게 사는 지혜일게다
말로는 변화와 글로발 스탠다드 외치면서 자기 부서 작은일 하나 못바꾸면서
앞서가는 사람 뒷다리나 잡으려는 인간들하고 이런 큰일 할 수 없다..
월드컵서는 백태클 걸면 건넘이 퇴장인데
우리네 세상은 어째 반대로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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