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 나가면 탁 트인 경관이 상쾌하다
어쩌다 나가더라도 숨을 크게 들여마실 여유가 생긴다
공을 몇개 치느냐 하는 셈은 나하곤 거리가 멀다
몇개 쳐서 타수를 줄이자고 하는 욕심은 집착이다
그런거 없이 되는대로 공 잃어버리면 버리고
슬라이스나면 나는가보다 하고 쳐야지 괜히 돈들여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
비싼돈 들여서 열 받으려면 공치지 말아야 하겠지
그냥 재미로 120타 나오면 어때.. 남에게 피해 적당히 주면 되쟌아
아 물론 같이 쳐주는 사람이 무진장 이해심 많아야 겠지..
그렇쟌으면 서로 싸운다
일전에는 나보다 조금 못치는 사람하고 갔었는데
내가 100~115 칠때 140 근처니 완전 비기너도 그 정도는 아닐텐데..
천천히 즐기면서 치시라고 많이 여유를 주었다
뒤에서 밀리지만 않는다면야 그보다 신선 놀음이 어딨어...
다행스러운건 아직 성수기 초입이라 많이 오지는 않았더군
그런데 어딜가나 한국사람 참 많더라..
앞조는 일본, 뒤 는 한국, 아니면 앞 뒤 다 한국인들이더라
그래도 굿샷 외치며 즐거운 시간 보내니
사무실서의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게 된다
파5 에서 이븐파도 해보고.. 성과가 있었다
버디한번 제대로 해볼량으로 욕심내면 힘들어가 더블보기로 마감하니
맘대로 않되더라
누가 말했다지..
'자식하고 골프는 맘대로 않된다고...
저 넓은 페어웨이에 내가 친공은 왜 자꾸 오비야...
인생도 그럴까??
오비나는 인생이 아름답지 않을거란 학습효과를 늘 인지하니
오늘도 오비나지 말고 옳은 길 페어웨이를 지나는 하루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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